필로덴드론 베루코섬 키우기 - 수태봉 만들기

필로덴드론 베루코섬에는 종류가 더 있다. 

더 작은 종인 필로덴드론 베루코섬 드워프와 잎의 색이 다른 필로덴드론 베루코섬 에스메랄다스가 있다.

 

나도 필로덴드론 베루코섬 에스메랄다스를 사고 싶었지만, 파는 곳을 찾기 어려웠다 ㅜㅜ

그래서 그냥 필로덴드론 베루코섬을 집으로 데려왔다!

 

유묘이기 때문에 아직 잎이 작지만 대품이 되면 잎이 손바닥보다 더 커진다.

그리고 같은 필로덴드론인 글로리오섬과는 잎 색깔이 다르다.

잎 뒷면이 붉은 색이어서 보는 각도에 따라 네온 색 느낌도 난다 ㅎㅎ

 

필로덴드론 베루코섬이 처음 집에 왔을 때의 모습!

 

필로덴드론 베루코섬은 위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수태봉을 세워줘야 된다.

예전에 코코넛 수태봉을 샀었는데, 기온이 올라가면 끈적끈적해지는 느낌이 싫어서 안 쓰게 되었다.

그 후로 수태봉을 만들어 써볼까했는데 이쁘지도 않고 연장이 불가능해서 

어떤 수태봉을 살지 고민 중이었다.

 

그러다가 내가 선택한 수태봉은 '리아봉'이다!

이 수태봉은 네이버 카페에서 정보를 얻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다.

투명색의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깔끔하고

수태봉 안에는 내가 원하는 것으로 채울 수 있었다. (수태, 바크 등등등...)

 

투명한 수태봉 (리아봉)

 

나는 분갈이를 하면서 수태봉을 세워줬기 때문에 

당당배합(바크 50% + 상토 25% + 펄라이트 25% + 훈탄 5%)으로 수태봉을 세워줬다.

상토와 펄라이트가 구멍 사이로 좀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기근이 이 배합에서 잘 자랄 거 같은 느낌이랄까?ㅎㅎ

 

수태봉 장착 모습

 

줄기는 다있는 그곳에서 원예 철사를 구입하여 수태봉에 묶어주었다.

내가 키우고 있는 식물 중에서 처음으로 수태봉을 세워줬는데

부디 잘 적응해서 기근을 잘 내리고 대품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

 

현재의 필로덴드론 베루코섬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