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에는 식물을 위한 온실을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가구들이 있다.
밀스보, 루스타, 파브리셰르, 휠리스 등이 그 예이다.
밀폐형 온실을 사면 온도, 습도 관리가 쉽지만, 나에게 가격이 부담되었다.
그래서 가장 저렴한 휠리스를 구매하여 온실을 만들었다.
나중에 나에게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밀스보나 파브리셰르 온실을 만들고 싶다.
휠리스의 종류에는 크기가 다른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나는 작은 크기인 60 X 27 X 74 cm로 선택하였다. (낮고 넓은 사이즈)
조립을 하기 위해 이케아에서 전동드릴도 같이 구매했다.
이케아에서 직접 구매하였으며, 배송이 오기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렸다.
선반 다리를 뺀 선반의 높이가 약 60cm 이기 때문에 중간 선반은 빼고 조립을 하였다.
중간 선반을 빼야지 잎의 크기가 큰 필로덴드론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ㅎㅎ
휠리스 온실의 앞판 1개, 옆판 2개, 뒤판 1개
휠리스를 온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앞, 옆, 뒤를 막아줄 4개의 판이 필요했는데,
아크릴과 PC(폴리카보네이트) 중에서 고민하다가 아크릴로 결정하였다.
아크릴 경첩, 아크릴 손잡이가 아크릴 접착제에 의해 잘 붙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빛에 의해 시간이 지나면 아크릴은 휠 수 있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PC 사용 예정!)
아크릴판은 중간 선반없이 모두 조립을 한 후에 직접 사이즈를 재고 주문하였다.
(휠리스는 약하기 때문에 조립 강도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나는 옆판 2개 뒤판, 앞판을 주문하고,
앞판은 원래 경첩과 손잡이, 자석을 달아서 문처럼 만들려 하였다.
하지만 재단이 꼼꼼하게 되지 않았고,
아크릴 접착제를 사용하여 아크릴 경첩을 붙이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여 앞판을 쓸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쉽게 자를 수 있는 두꺼운 PVC를 구매하여 네오디움 자석으로 PVC를 고정하였다.
그 외의 온실 준비물
휠리스 온실에 들어올 햇빛이 없기 때문에
퓨처그린에서 식물등과 순환을 위한 팬을 사서 연결하였다.
습도를 맞춰주는 가습기는 원래 집에 있는 것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가습기가 분무되어 습도가 높아지면 물방울 형태로 맺혀서 잎이 녹을 수 있기 때문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을 정도의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내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남미...)
일차적으로 휠리스 온실이 완성되었고,
다음은 타공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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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휠리스 온실 만들기 (2) - 타공판 제작
이케아에는 스코디스라는 타공판을 판매한다. 하지만 이 스코디스 타공판은 높은 습도와 온도에서는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크릴 타공판을 주문제작하였다. 아크릴 타공판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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